(사진제공=광명시 문화관광과) 사람들이 페스티벌에서 휴대폰 조명을 켜고 공연을 즐기고 있다.
(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지난 28일과 29일, 광명시민체육관은 뜨거운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광명시의 대표적인 음악 페스티벌인 ‘2024 페스티벌 광명’이 양일간 진행됐기 때문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축제와 관련해 “축제의 주인공은 콘텐츠가 아닌 시간과 장소를 함께 하며 즐거운 추억을 공유하는 시민들”이라며,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며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광명형 문화행사를 다양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사진촬영=한국방송뉴스 통신사) 장애인종목 게임 '보치아' 부스 앞 모습.
대중음악의 발전을 기리는 ‘광명음악명예전당(GMHOF)’에는 YB·김창완 밴드·아디오스오디오·강산에 등 쟁쟁한 라인업의 가수들이 등장해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이 종료된 후에는 관객들이 질서 정연하게 해산하는 모습을 통해 성숙한 시민 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광명의 문화인물인 기형도 시인의 시를 음악으로 만나는 ‘기형도예술무대’도 진행됐다. 기형도음악제에서는 시인의 ‘그 집 앞’이라는 작품을 다룬 팀 ‘모허’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촬영=한국방송뉴스 통신사) 사람들이 푸드트럭 앞 파라솔에서 휴식을 취하며 음식을 먹고 있다.
9월 끝자락에도 이어진 이례적인 더위에 많은 시민들은 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그늘막 텐트, 돗자리 등을 설치하고 휴식을 취했다. 음악의 열정과 평화로운 분위기가 어우러진 2024 페스티벌 광명에서 시민들은 저마다의 특별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