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이 K-예술축제 아·우·름 네 번째 공연으로 극단 ‘모시는사람들’의‘아하! 강아지똥’을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국악원 작은마당에 올린다.
아동문학가 고(故)권정생이 1969년 발표한 동화를 원작으로 한 태교 어린이극 <강아지똥>은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하찮은 강아지똥이 자신의 몸을 희생해 아름다운 민들레꽃으로 다시 피어난다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렸다.
어린이극 <강아지똥>은 2009년 세계 최대규모의 공연예술축제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에든버러 프린지 아시안아츠어워즈에서‘최고의 연극상(Best Show)’의 받기도 했다.
2001년 연극으로 만들어져 한국을 시작으로 영국, 인도, 케냐, 싱가폴 어린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이야기 <아하! 강아지똥>은 故 권정생 작가의 문학을 바탕으로 창작 국악계의 귀재‘양승환’국악 작곡가가 참여하여 뮤지컬로 재탄생하였다. 극 중 배우와 관객이 함께 부르는 민요‘둥당기타령’등을 통해 국악의 저변을 넓히고‘움직이는 그림동화’라는 별칭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