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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영광군, 벼 경영안정자금 62억 원 지원

영광군 통 큰 결단, 벼 특별경영자금 20억 추가 지원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이상기후로 인한 쌀 생산량 감소와 이례적인 쌀 가격 하락으로 이중고를 겪는 농가들을 위해 고심 끝에 벼 특별경영안정자금 20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영광군은 전라남도와 함께 매년 벼 경영안정대책비 30억 원을 지원해오고 있었다.

 

올해 역시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군의 재정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벼 재배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군비 12억 원을 더 투입해 총 42억 원을 지원하기로 하였는데, 여기에 20억 원을 별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2024년 기준 영광군에 계속해서 주소를 두고 직접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으로, 쌀 감축을 위해 노력한 농업인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참여 농지 및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농지도 예외적으로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ha당 벼 경영안정자금 75만 원에 특별경영안정자금 36만 원을 추가 지원하여 총 111만원이며, 농가당 최대 2ha까지 222만원을 받을 수 있다.

 

영광군 관계자는 “올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우리군 농업을 지켜주신 분들 모두 고생하셨다.”며, “이번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이 쌀 값 하락과 병충해 발생으로 힘들었던 벼 재배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영광읍의 A농가는 “올해 벼멸구 피해에 쌀값도 예년 같지 않아 허탈했는데, 지원금보다도 군에서 농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 것 같아 큰 위로가 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