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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뉴스

[영상] 가슴 아픈 볼리비아의 식민지 역사 '은산(銀山) 포토시' 제3화 : 역사 자료

가슴 아픈 볼리비아의 식민지 역사 '은산(銀山) 포토시' 제3화 : 역사 자료 (01분34초)

[시웨(席玥), 신화통신 기자] "지금 제가 있는 곳은 포토시 조폐문서자료보관소·박물관입니다. 16세기 초 이곳에서 은이 많이 생산되는 것으로 밝혀져 많은 스페인 식민지 개척자들이 은을 캐러 왔죠. 현지에서 자원을 빼앗아 스페인 및 유럽의 다른 나라로 보냈습니다. 뒤이어 이곳에 조폐공장이 들어섰습니다. 지역의 급속히 증가한 인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문적으로 화폐를 제조했습니다."

[내레이션] 볼리비아 국립조폐국은 식민지 시대에 볼리비아와 포토시의 방대한 문헌을 수집했다. 해당 자료는 매우 큰 역사적 가치가 있으며 그중 일부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돼 있다. 루드밀라 세바요스 볼리비아 국립조폐국 역사기록원장은 한 문헌을 보여줬다. 18세기 중반을 기록한 해당 문헌에는 포토시 광산에서 인디언 노예들이 겪었던 '미타'라는 부역 제도가 반영돼 있었다.

[루드밀라 세바요스, 볼리비아 국립조폐국 역사기록원장] "일정 연령부터 모든 인디언 노예들은 강제로 미타라는 부역에 참여해야 했습니다. 문서에는 가족 공동체 분업 목록도 나와 있습니다. 이들 중 많은 수가 가족과 함께 왔고 심지어 식량을 운반하기 위해 일부 가축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신화통신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