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전기기관차가 견인하는 55002편 화물열차가 18일 시린하오터(錫林浩特)역을 출발했다. 중국 국가철로그룹(중국철로)은 타이시(太錫)철도 정란(正藍)기~시린하오터(錫林浩特) 구간의 전기화 개조가 완료돼 타이시철도 북부 구간이 '전기화 시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허베이(河北)성 타이즈청(太子城)역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시린하오터역을 잇는 타이시철도는 허베이성 장자커우(張家口)시와 네이멍구자치구 시린궈러(錫林郭勒)맹을 경유한다. 그중 네이멍구 구간 간선 총길이는 261㎞로 타이푸쓰(太仆寺)기, 정란기, 아바가(阿巴嘎)기, 시린하오터시 등 총 12개 역을 통과한다.
이번에 전기화 개조가 완료된 정란기~시린하오터 구간의 총 선로 길이는 204㎞다.
타이시철도가 완공되면 충리(崇禮)철도, 징장(京張∙베이징~장자커우)고속철도와 함께 베이징으로 들어오는 고속 여객 통로가 구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