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소병용)에서는, 어제(25일)부터 연안사고 예방의 일환으로 제주 동문시장 엘리베이터에 구명조끼 입기 홍보 일러스트와 안전 문구를 넣은 랩핑광고를 시작했다고밝혔다.
※랩핑광고 : 실사 출력 한 광고 디자인을 건물, 교통 수단 따위에 부착하여 홍보하는 전략
지난해 전국 연안사고 구조인원 754명 중 구명조끼 착용율은 152명으로 20.2%에 불과하다.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은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불편함과 안일함, 자신의 수영실력을 맹신하는 등 착용률은 매우 저조한 상황으로 선제적 예방활동과 국민적 해양안전문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제주동문시장은 제주의 필수 관광코스이자 관광명소로 제주도가 실시한 2022년 매출 동향을 보면 지난해 방문고객 51%가 관광객으로 조사된 만큼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홍보 할 수 있는 좋은 곳으로. 제주해경은 지난 17일에도 연안안전의 날(7월18일)을 맞이하여 제주 동문시장을 찾아 구명조끼 입기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편, 제주해경 관계자는 “자신의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도 안전벨트 착용처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는 인식전환이 필요 할 것”이라며 “물놀이 할 때에는 꼭 구명조끼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