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서울 용산구가 13일 원효빗물펌프장(원효로3가 52-9)에서 ‘2026년 풍수해 대비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로 저지대 침수와 인명 고립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치수과 소속 직원, 지역자율방재단, 주민, 용산소방서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여해 비상단계별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비상단계는 기상특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가 1단계~3단계로 발령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 수습을 총괄하기 위해 구에 설치하는 기구다.
비상 1단계(사전대비)에서는 불법 빗물받이 덮개 제거와 협착물 준설을 실시하고, 저지대 주택을 대상으로 차수판 설치와 모래마대 적재 훈련을 진행했다.
비상 2단계(현장대응)에서는 올해 처음 도입된 ‘재난현장지휘버스’가 투입돼 통합 지휘 기능을 수행했다. 박 구청장은 버스 내에서 통합지원본부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구청 상황실 및 실무반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신속한 지휘 체계를 가동했다.
현장에서는 용산소방서와 합동으로 지하차도 고립 시민 구조 및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주택 침수에 따른 양수기와 수중펌프 가동 훈련도 병행했다.
비상 3단계(주민대피)에서는 안내방송과 현장 요원의 안내에 따라 주민들이 지정 대피소로 이동하는 대피 훈련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빗물펌프장 가동 시연을 통해 시설 작동 상태를 점검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기후 위기 시대에는 재난 대응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이고 철저해야 한다”라며, “이번 훈련으로 확인한 민·관 협력체계와 현장 대응 역량을 바탕으로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용산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