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인천 미추홀구보건소(소장 차남희)는 관내 특수학교인 ‘청인 학교’ 내 학교 구강보건실을 오는 27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334명의 발달장애 학생이 재학 중인 ‘청인 학교’는 일반 학생들에 비해 구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는 곳이다. 이에 보건소는 지난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더욱 체계적인 구강건강 관리 서비스를 이어갈 방침이다.
구강보건실은 방학을 제외한 학기 중에 운영되며, 보건소 소속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정기적으로 학교를 방문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구강검진 및 보건교육 ▲칫솔질 실습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이 있으며, 학생별 구강 관리 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돕는다. 특히 발달장애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시각적 의사소통 도구와 행동 조절 기법을 적극 활용한다.
지난해 운영에서는 학생의 치과 진료 적응도와 반응 수준을 살펴 단계적 접근 방식을 적용했으며, 일부 학생들이 진료 의자 적응, 기계음 및 기구 사용에 안정적으로 반응하며 예방 진료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학생들이 향후 일반 치과를 이용하고 자립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보건소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학생별 적응 수준에 맞춘 단계적 예방 진료를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다. 이번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구강건강 증진은 물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 학생들의 의료접근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남희 보건소장은 “지난해 학생들이 치과 환경에 스스로 적응하며 진료를 마치는 의미 있는 변화를 확인했다”라며 “올해도 발달장애 학생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미추홀구보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