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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파주시장 김경일 예산문제 놓고 고준호 경기도의원 측과 불협화음

 

파주시 예산문제와 관련 김경일 파주시장과 고준호 도의원(예산결산 특별위원장)과의 의견 차이로 쌍방의 갈등이 다툼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김 시장은 예산문제 협의 과정에서 “지역화폐지원 등 서민예산 6천여억원이 고의원 때문에 도륙당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고의원 측은 ‘터무니없는 발언’이라고 맞서고 있어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김 시장은 지난 19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 고 의원이 몇 차례 자신에 전화를 걸어 갑질을 한 부당한 행위는 두고만 볼 수 없다”며 공격성 발언으로 일관하고 있다. 하지만 김 시장의 주장에 대해 당사자인 고의원도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 시장이 주장하는 예산문제와 관련 갑질 성 전화를 한 적이 없다”며 “김 시장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사실로 자신을 음해하기 위한 졸렬한 행위다”라고 맞불을 놓고 있다.

 

이 같은 양측의 주장에 대해 일부 시의원들과 언론사 관계자들은 “김 시장이 가진 기자회견은 말이 기자회견이지 사실은 상당수 지역 언론사 기자들을 배제 시킨 채 자신과 친한 몇몇 언론사만 초청, 마치 파주시 전체의 여론이 그런 것처럼 포장된 잘못된 기자회견”이라고 지적한 뒤 편파적인 사고를 가진 경솔한 단체장이 소통을 무시한 행위를 하고 있다 며 비난하고 있다.

 

 

이에 앞서 고의원은 지난 14일 별도로 성명서를 낸 뒤 “경기도 예산에 대한 편향적인 의견을 갖고 있는 김 시장이 친위대격인 몇 개 언론사를 상대로 자기 홍보에 골몰하는 소통이 부족한 김 시장의 태도에 문제가 많다”며 김시장을 질타한 적이 있다.

 

김 시장의 기자회견에 불만을 느낀 고의원도 지난 20일 파주시상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3년 파주시 예산안에 대한 입장을 표명과 예산의 타당성과 필요성, 시급성에 대해 얘기 한 뒤 “ 자신은 파주시와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도 측 원안이 통과되도록 부단한 노력을 했다”며 “이런 내용을 알면서도 억측성 발언을 계속하는 김 시장의 포용력 없는 태도는 묵과 할 수 없는 치졸한 행위”라고 반박했다.

 

고 의원은 △김 시장이 갑질 전화를 했다는 주장 △ 예산안심의와 관련 허위 주장과 관련된 내용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고의원은 “자신은 갑질 전화를 한 적이 없고, 사실 규명을 위해 통화 시 발신 및 수신자료를 제출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예산안 심의가 한창일 때 본인을 비롯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중 누구도 시측으로 부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설명이나 자료를 받지 못했다”며 김 시장 측의 억지성 주장에 반박했다.

 

고 의원은 또 “단체장의 역할은 당적이나 특정 언론에 기대는 모습에서 벗어나 시민들을 위해 공평무사한 자세로 봉사하는 자리라는 본래의 사명을 벗어나면 안 된다” 고 지적한 뒤 “ 시장이 산하 공무원들에게 자당이 아닌 타당 의원들과는 소통하지 말라는 소문도 있다”며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고 의원은 향후 자신과 관련된 모든 증거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히면서 상대방인 김 시장 측도 구체적인 답변자료를 요구하고 있고 김 시장측도 쉽게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쌍방의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