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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주요 소식] 광주·순천, 대형 프로젝트 착수…'더현대 광주'·북부복지타운·폭염 대응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 ‘더현대 광주’ 10월 첫 삽…2028년 상반기 문 연다

 

광주광역시와 현대백화점은 8일, 광주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착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주지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민간 복합문화상업시설로,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 2027년 말 준공 후 2028년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더현대 광주’는 연면적 27만2955㎡, 8층 규모로, 쇼핑을 넘어서 예술, 문화, 자연, 역사를 아우르는 복합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1층과 2층은 19세기 유럽 도심을 모티브로 한 ‘럭셔리 스트리트’와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플로팅 가든’이 조성된다. 3층에서 5층까지는 대규모 실내 식물원과 복합문화공간이 결합되며, 6층과 7층은 한옥 지붕과 안마당을 활용해 400평 규모의 유리천창을 통해 자연광을 끌어들이는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현대 서울’을 넘는 공간 혁신과 호남 지역의 문화유산을 접목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현대 광주’는 광주를 글로벌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순천, 북부복지타운 첫 삽 뜨다

 

순천시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북부복지타운 건립에 착수했다. 순천시는 8일 서면 선평리에서 기공식을 개최하고, 총 214억 원을 투입해 공립노인쉼터와 북부복지관을 포함한 복합복지시설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치매 요양과 여가·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북부복지타운’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복합시설로, 장기 및 단기 요양시설을 갖춘 공립노인쉼터와 동시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복지관으로 구성된다. 순천시는 이 시설이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중심 복지시설로 기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송정1동, 폭염 대응 위해 이동형 그늘쉼터 마련

 

광주 광산구 송정1동이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이동형 그늘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송정1동 주민자치회와 자율방재단은 7일, 송정다누리복합커뮤니티센터 인근 주요 통행로에 접이식 그늘막을 설치하고, 주민과 이동 노동자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그늘막에는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냉풍기와 폭염 대응 행동 요령을 담은 안내 책자가 배치되어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이 시원한 얼음 생수도 제공하고 있다. 송정1동은 폭염 대응 활동을 통해 마을이 서로를 돌보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