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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소식

‘노인도 할 수 있다’ — 대한노인회 대전연합회 박상도 회장, 어르신들의 화합과 긍지를 말하다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

 

지난 6월 11일, 충청남도 홍성군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제23회 대통령기 전국 노인게이트볼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가 주최하고, 충남연합회와 홍성군지회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보건복지부와 충청남도, 홍성군이 후원에 힘을 보탰다. 전국에서 총 60여 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종합우승은 광주연합회가 차지했다. 남자부 우승은 광주 북구남성팀이, 여자부 우승은 서울연합여성팀이 각각 영예를 안았다.

 

개회식에는 이중근 대한노인회 중앙회장과 강춘식 충남연합회장, 조화원 홍성군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와 함께 이용록 홍성군수, 김덕배 홍성군의회의장,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 박문수 과장 등 관계자들도 축사를 통해 대회의 성공적인 시작을 축하했다.

 

대전광역시 연합회 선수단을 이끈 박상도 회장은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에 대해 “먼저 우리 대한민국의 노인들을 위해 체육대회를 마련해주신 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님과 복지부에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대전시 선수단은 현재 3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3개 팀으로 나뉘어 상위권 진출을 목표로 열전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번 대회의 의미에 대해 “승패를 떠나 어르신들이 이 운동을 통해 화합하고 자신감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노인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긍지를 심어주는 화합의 체육대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님께서 앞으로도 이런 대회를 계속 확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전연합회 선수단에 대한 응원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우승, 준우승과 관계없이 끝까지 자리를 지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상도 회장이 말한 것처럼,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노인 세대가 자신의 건강과 삶의 질을 스스로 가꾸며, 공동체 안에서 화합과 연대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소중한 장이 된 것이다. 앞으로도 대한노인회가 주도하는 다양한 체육활동과 문화 프로그램들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을 응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