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입암면 대흥리(신마석) 마을은 지난 3일 제8회 마라톤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대회는 2014년에 블루베리 마라톤으로 시작돼 올해로 8회를 맞이했으며, 지역 마을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약 120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해 대흥권역 무지개센터에서 출발, 입암 천원천 길을 왕복하는 10km 크로스컨트리 코스를 달렸다.
이번 대회는 청년부, 중년부, 장년부, 여자부, 단체전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이 진행됐다. 1위 수상자는 청년부 광주 정현호, 중년부 전주 김태진, 장년부 김제 나종태, 여자부 전주 이은희가 각각 차지했으며, 단체전에서는 정읍 내장산 마라톤팀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생생마을 플러스 사업(마을축제 운영 활성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대회장에는 지역 주민과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루베리 콩포트 만들기, 제기차기 등 전통 체험 활동이 펼쳐져 행사 참여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마라톤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홍보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권역별로 개최하는 다양한 행사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이 더욱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