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의장 이양섭)는 24일 증평 형석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05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본회의장에서 의장 선거, 안건 처리, 2분 자유발언 등 의정활동을 체험하는 도의회 대표 학생 프로그램이다.
형석중학교 학생들은 무기명 투표를 통해 청소년 의장을 선출하고 ‘교내 스마트폰 사용 허용 조례안’과 ‘탄력적 사복 허용 건의안’, ‘음료수 자판기 설치 건의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탄력적 사복 허용 건의안’을 제안한 최석현 학생은 “학교에 사복데이가 존재하지만 대다수 학생들이 제도를 알지 못한다”며 “사복데이를 다시 시행해야한다”고 주장해 청소년 의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학생들은 이어 ‘연대책임’, ‘경쟁’, ‘노력을 하자’라는 주제로 2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석한 박병천 의원(증평)은 “학생들이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도의회가 어떤 일을 하는지 이해하고 함께한 친구들과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