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은 11월 3일(일) 청주 봉명초등학교와 우즈베키스탄 UK학교 교류 학생 등 33명을 대상으로 충북 충주의 국가유산 탐방 프로그램 ‘나를 따라, 우리에게!’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동행, 국가유산’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나를 따라, 우리에게!’는 도내 다문화 학생 및 가정을 대상으로 중원문화권인 충주의 국가유산을 탐방하고 체험을 통해 우리 지역과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충주 고구려비 전시관과 탑평리 칠층석탑, 충주박물관 등을 탐방하였고, 충주 중앙탑 공원에서는 우리의 전통 의상인 한복 입기 체험과 문화유산 키링 만들기 활동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더욱 가까이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UK학교 학생들은 “한국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정말 좋았다”, “충주 고구려비와 고구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의 아프라시압 벽화가 떠올랐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양희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우즈베키스탄 교류 학생에게는 한국이라는 나라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교육활용팀(☎043-279-5472)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