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대규모 설비 업그레이드 및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정책 추진을 위한 행동방안을 내놓았다. 더 많은 고품질 내구소비재를 주민들의 생활에 도입하고 자원의 순환이용을 원활히 하며 국민경제 순환의 질과 수준을 높이기 위함이다.

행동방안에 따르면 ▷2027년까지 공업·농업·건축·교통·교육·문화관광·의료 등 분야 설비 투자 규모를 2023년 대비 25% 이상 늘리고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 디지털화 연구개발·설계 도구 보급률과 핵심 제조공정 디지털 제어율이 각각 90%, 75% 이상에 달하며 ▷2023년 대비 폐차 회수량 약 2배 증가, 중고차 거래량과 폐가전 회수량 각각 45%, 30% 증가 및 재활용 원료 비중 증가 등이 명시됐다.

행동방안에는 ▷중점 업종 설비나 건축 및 시정 인프라 등 설비 업데이트 ▷자동차, 가전, 인테리어 소비품 이구환신 ▷자원 회수 및 재활용 ▷에너지 소모·배출·기술 표준 제고 ▷정책 보장 강화 등 5개 분야 20개 중점 임무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