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지난해 중국 각급 정부가 직접적으로 지원한 취업·창업 자금 규모가 3천억 위안(약 55조5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고용 안정 정책을 적시에 조정 및 최적화해 일자리 안정화∙고용 확대를 위한 체계적인 정책 지원 시스템을 마련한 결과라고 밝혔다.
윈둥라이(運東來)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취업촉진사(司) 부사장(부국장)은 지난해 전국 도시 신규 취업자 수가 1천244만 명에 달해 대졸자 등 청년 취업이 기본적으로 안정을 찾고 호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농촌 노동력의 이주 노동 규모도 증가세를 보였으며 탈빈곤 노동 인구 규모가 3천397만 명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도시 실업자 누적 514만 명이 재취업에 성공하고 취업 곤란자 172만 명이 일자리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윈 부사장은 올해에는 취업을 더 우선에 두고 고품질의 취업 촉진 메커니즘 구축에 박차를 가해 고용의 호전세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정 보조금, 세금 혜택, 금융 지원, 사회 보장 등 지원 시스템을 개선해 고용 촉진을 위한 정책적 보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