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신화통신)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동남아시아 시장에 제공할 전기 승용차 모델 3종을 새로 공개했다.
비야디는 1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SEAL∙ATTO 3∙DOLPHIN 등을 선보였다. 이 세 가지 전기차는 약 70개국에서 대량 생산 및 유통되고 있다.
류쉐량(劉學亮) 비야디 아시아·태평양 자동차판매사업부 사장은 "인도네시아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신에너지 승용차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글 자오 비야디 인도네시아 회장은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사용을 통한 탄소배출 감소 계획을 포함해 친환경 전환을 도모하는 적극적인 국가 중 하나라며 "비야디는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 생태계의 일부로서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오 회장은 "올해부터 인도네시아에 제조 공장 건설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비야디가 현재 인도네시아에 7개의 딜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그 수를 5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이날 발표회에서 화상 메시지를 통해 비야디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지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비야디가 인도네시아 전기차 산업의 발전 수준과 생태계를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끌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