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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성·정하은, 아시안게임 품새 동반 금메달…한국 태권도 ‘금빛 출발’

 

한방통신사 김형환 기자 |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첫날, 남녀 품새 개인전 정상 석권
윤규성 9.3800점·정하은 9.3100점…품새에 걸린 금메달 2개 모두 한국 품으로…종주국 자존심 지켜

 

 

윤규성과 정하은이 품새 남녀 개인전에서 나란히 정상에 오르며 종주국의 저력을 입증했다.

 

윤규성(제2군단사령부)과 정하은(용인특례시청)은 10월 1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남녀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품새에 걸린 금메달 2개를 모두 가져오며 태권도 일정 첫날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번대회에 처음 도입된 공인품새와 자유품새 합산한 방식이며 컷오프 방식으로 시합이 치러졌다. 남자 개인전의 윤규성은 결승에서 공인품새와 자유품새 평균 9.3800점을 기록해 출전자 8명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인품새 태극 7장에서 9.340점을 획득했고, 자유품새에서도 최고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기본 동작의 정확성과 고난도 기술을 펼치는 능력을 함께 보여준 결과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정하은이 금빛 소식을 전했다. 공인품새에서 9.320점, 자유품새에서 9.300점을 받아 평균 9.3100점으로 결승 출전자 8명 중 1위에 올랐다. 공인품새의 절도 있는 동작에 자유품새의 공중회전과 연속 발차기를 더하며 두 부문 모두 최고점을 받았다. 

 

이번 동반 우승으로 한국 남자 품새 개인전은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여자 개인전은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앞선 대회에서 이어온 정상의 자리를 두 선수가 지켜내며 한국 품새의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 

 

품새는 정해진 동작을 정확하게 수행하는 기본기와 기술의 흐름을 표현하는 능력이 어우러지는 종목이다. 두 선수의 금메달은 오랜 반복 수련으로 다져온 기량을 아시아 최고의 무대에서 펼쳐낸 결실이다.

 

윤규성과 정하은이 함께 전한 우승 소식은 뒤이어 경기에 나서는 한국 태권도 선수단에도 힘을 보탠다. 남녀 품새 정상 석권으로 시작한 한국 태권도의 도전이 다음 금빛 결실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