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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 “교체와 심판의 열망 확인”… 천안 찾은 김민석 당대표 후보 초청 콘서트 성황, 현 지도부 향한 날선 비판 목소리 고조

[천안=양호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혁신과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충청권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터져 나왔다. 최근 천안에서 열린 ‘김민석 당대표 후보 초청 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현 지도부의 지난 1년간 성과를 되짚어보고 강력한 ‘교체와 심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개혁 외치며 권한 쥐었으나… 약속은 어디로 갔나”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지지자와 당원들은 작년 8월 전당대회 당시 박찬대, 정청래 후보가 내걸었던 공약들을 상기했다. 당시 당원들은 ‘내란종식’, ‘검찰개혁’, ‘당원주권’, ‘26년 지방선거 승리’, ‘이재명 정부의 성공’, ‘민생중심 정당’이라는 굵직한 과제를 걸고 개혁을 외친 정청래 지도부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년간의 행보에 대해 현장에서는 뼈아픈 자성과 질책이 쏟아졌다. 참석자들은 “내란종식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검찰개혁은 당내 및 국민적 갈등만 유발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당원주권이 구호에 그친 채 개개인 당원의 당권이 ‘전제적 하향식’ 구조에 의해 철저히 무시당해 왔다는 비판이 거셌다. ‘다 된 밥’으로 평가받던 26년 지방선거의 결과와 민생 중심 정당으로서의 유능한 일처리 방식에 대해서도 명확한 해명과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먹사니즘 중심의 민생 대전환 위해 새로운 지도부 기회여야”

정치권 관계자와 당원들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가치인 ‘먹사니즘’을 실현하고 진정한 민생 중심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당이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현 지도부가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태세 전환적 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갈등론적·구조기능론적 시각에서 우려되는 ‘이재명 정부 필패론’의 요소를 스스로 자초하는 꼴이 될 것이라는 경고다.

 

행사 관계자는 “지난 1년의 과오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고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당원들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새로운 당 지도부에게 확실한 기회를 주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생 중심 대한민국을 향한 대전환에 온몸을 바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안의 뜨거운 열기로 시작된 이번 초청 콘서트가 향후 민주당 전당대회 구도와 당심의 향방에 어떠한 파장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 제보 및 문의: 010-9698-2123 / sun47net@g.skku.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