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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신유철 칼럼]김원기 의정부시장,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결과를 증명하겠다"

민선 9기 시정 철학은 '시민주권'과 '실용행정'…재정혁신·균형발전·민생회복에 총력

"지방정부의 경쟁력은 재정의 건전성과 사업 추진의 균형에서 시작됩니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민선 9기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재정 혁신과 시민 체감 행정을 제시했다. 그는 "국비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열악한 재정 여건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계획이 아닌 결과로 시민의 신뢰에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과 동시에 김 시장은 시정 비전 수립을 비롯해 조직 진단, 공약 실행계획 재정비, 재정 여건 분석에 착수하며 의정부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민생 안정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시정을 재편하고 있다.

 

그는 무엇보다 지역경제 회복을 시급한 과제로 꼽는다.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화폐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취임 직후 직접 지역화폐를 사용해 결제하는 등 지역 소비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줬다.

 

김 시장의 인사 철학 역시 '실용'에 방점이 찍혀 있다. 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는 도시행정 전문가인 이재준 전 고양시장을 영입해 도시정책 전반을 맡겼고, 임문환 전 의정부시 국장을 대변인으로 발탁해 시민과 언론 소통을 강화했다.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재를 과감히 기용하고,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실용적 리더십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인수위원회 역시 교통·건설·안전, 경제·행정·환경·기획, 문화·복지·교육·체육 등 3개 분과 15명 규모로 운영됐다. 전직 공무원과 정책 전문가, 정치권 인사, 시민사회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의 전문성과 현실성을 높였다.

 

특히 최경호 의정부시 시민사회연대회의 대표 등 시민사회 인사를 적극 참여시킨 것은 "비판과 쓴소리까지 시정의 자산으로 삼겠다"는 김 시장의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는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의 출발점으로 삼고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참여 행정을 강조하고 있다.

 

김 시장이 민선 9기의 핵심 가치로 내세운 것은 '시민주권'과 '실용행정'이다. 행정의 주인은 시민이며 정책 수립부터 예산 집행, 사업 평가까지 모든 과정이 시민의 뜻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일관된 소신이다.

 

또한 그는 의정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와 관련해서는 기존의 비용 회수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회복을 위한 특별지원 대책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의정부'를 시정 슬로건으로 내건 김 시장은 행정 중심의 업무에서 벗어나 교통, 경제, 복지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관련 부서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며 민생 전반에 대한 종합 진단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시는 첨단산업 유치, 교통혁신, 지역경제 활성화 등 5대 핵심 공약의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인수위원회 기간 접수된 시민 제안은 시청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했으며, 모든 의견은 민선 9기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원기 시장은 "새로운 의정부는 시민의 목소리에서 시작된다"며 "작은 의견 하나도 소중히 담아 시민이 직접 평가하고 신뢰하는 시정을 만들겠다. 시민과 함께 의정부의 새로운 미래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