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승리는 특정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순천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승리입니다. 순천의 더 큰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손훈모 후보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현직 시장인 무소속 노관규 후보를 제치고 순천시장에 당선되며 새로운 시정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개표 결과 손훈모 당선인은 7만1290표(46.85%)를 획득해 6만2040표(40.77%)를 얻은 노관규 후보를 앞서며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무소속 단체장이 이끌던 순천시는 4년 만에 다시 민주당 체제로 전환됐다.
손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세운 ‘생태도시를 넘어 경제도시로’라는 비전을 핵심 시정 방향으로 제시하며, 여수·광양 등 인근 도시와의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전남 동부권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순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5대 핵심 공약으로 ▲첨단 방위산업 특화단지 조성 ▲소상공인 최저소득 보장제 도입 ▲순천관광공사 설립 ▲24시간 응급의료·돌봄 인프라 구축 ▲시민 중심 행정혁신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순천시장 선거는 민주당 손훈모 후보와 무소속 노관규 후보, 진보당 이성수 후보가 맞붙은 3파전으로 치러졌다. 선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으며, 막판에는 후보 간 공방이 격화되며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손 당선인은 “청년이 머무는 도시, 소상공인이 웃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일자리 혁신에서 시작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고,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며 강한 추진력을 예고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가 중앙정부와 전라남도, 순천시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지역 발전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유권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손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선거 과정에서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가 소중한 순천 시민”이라며 “이제는 갈등과 대립을 넘어 화합과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시민의 삶을 더욱 촘촘히 살피고, 순천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실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의 새로운 선택은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미래 성장 전략의 전환점이 되고 있다. 생태도시의 가치를 기반으로 경제 경쟁력을 더한 새로운 순천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시민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