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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 단속 아닌 예방으로…제주 렌터카 사고 줄이기 본격 추진

-봄 행락철 맞아 5~6월 특별관리… 현장 점검·디지털 안내 병행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봄 행락철을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더 안전하게 렌터카를 운전할 수 있도록 자치경찰이 현장 점검과 디지털 안내를 병행한 예방 활동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5~6월을 렌터카 교통사고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렌터카 업체와 협력해 사고 예방 활동을 집중 추진한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제주지역 렌터카 교통사고는 2,414건으로 26명이 숨지고 4,032명이 다쳤다. 제주 전체 교통사고에서 렌터카가 차지하는 비율은 11.4%로,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두 자릿수를 기록한 곳은 제주가 유일하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7일 도내 렌터카조합과 113개 렌터카 업체에 교통사고 예방 협조 서한문을 발송했다.

 

서한문에는 ▲사고 비중이 높은 20대 및 운전경력 1년 미만 운전자 대여 자격 확인 강화 ▲제주 특유의 도로 환경(좁은 도로·급커브 등) 사전 안내 ▲차량 안전장치 및 타이어 상태 등 대여 전 안전점검 철저 등의 내용이 담겼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내 체계도 가동한다.

 

제주관광협회와 협업해 제주공항 1층 안내데스크에 ‘제주형 교통안전 선순환 구축’ 안내문을 비치하고, 안내문에 인쇄된 큐알(QR) 코드로 도내 무인교통단속장비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단속 중심 대신 운전자의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를 끌어내겠다는 취지다.

 

또한 사고다발지역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무인교통단속장비와 교통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관광객들이 낯선 도로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는 ‘제주형 교통안전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객 밀집지역과 주요 관광도로를 중심으로 싸이카 기동반을 활용한 교통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음주운전・좌석안전띠 미착용 단속 및 신호위반 등 사고와 직결되는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한 지도·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강수천 자치경찰단 교통안전과장은 “여행의 설렘이 순간의 방심으로 이어지면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다”며 “운전자와 렌터카 업체, 자치경찰단이 함께하는 예방 중심의 교통안전 체계를 구축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