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거제시가족센터는 은퇴(예정)자와 생애전환기를 맞이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집단상담 프로그램(11. 1.~11. 2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그 과정에서 이루어진 글쓰기 활동을 바탕으로 소책자 『다시 움직이고, 다시 쓰다』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7회기로 구성됐으며, 은퇴나 생애전환기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정서적 변화, 역할 재정립, 삶의 의미 탐색을 중심 주제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글쓰기, 소마틱스(신체 감각 인식), KTACA(자아상태·인생태도 검사), 자원 탐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변화의 시기를 건강하게 받아들이는 방법을 함께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과정에서는 서로의 경험을 진솔하게 나누며 정서적 지지와 따뜻한 연결감이 형성되는 순간들이 이어졌고, 참여자들은 자신의 삶과 감정을 다시 바라보는 성찰의 기회를 얻었다.
이번에 제작된 소책자에는 글쓰기 회기에서 작성된 글 중 일부가 담겨 있으며, 참여자들이 자신의 여정을 기억하고 되돌아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거제시가족센터 관계자는 “은퇴와 생애전환기는 누구나 삶을 다시 정리하고 마음을 돌보게 되는 시기이며, 이번 프로그램은 서로에게 귀 기울이며 힘이 되는 시간을 함께한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참여자들의 호응과 변화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에도 40~60대를 대상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족센터는 정서적 어려움, 관계 문제, 은퇴 준비 등으로 상담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담 신청은 전화로 가능하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거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