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홍천군은 2025~2026년 겨울철을 대비해 제설작업 사전 준비와 장비 점검을 모두 완료하고, 오는 11월 15일부터 제설대책반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신영재 홍천군수는 11월 10일 홍천읍 태학리 제설창고를 방문하여 제설 차량과 염수 저장·공급장치의 가동상태를 직접 점검하며, 안전 확보를 위한 철저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다.
홍천군은 이번 겨울철 동안 군도 14개 노선, 농어촌도로 202개 노선, 도시계획도로 등 총 587km 구간에 대해 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골목길과 생활도로 등 생활권 제설 강화를 위해 읍·면 단위 ‘마을 제설단’을 운영,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 밀착형 제설 체계를 구축했다.
제설대책 기간은 2025년 11월 15일부터 2026년 3월 14일까지이며, 서석면·내촌면·내면 지역은 3월 3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군은 강설 시 단계별 비상근무와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여 기상 상황 변화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제설장비는 홍천읍 태학리 본소 18대, 서석동부지소 7대, 서면서부지소 5대 등 총 30대와 작업 인력 38명이 투입된다. 또한 각 읍·면에는 트랙터 제설기와 1톤 제설 차량 등 500여 대의 장비가 이미 배부 완료됐다.
올해는 특히 서면·북방면·남면 지역을 전담하는 ‘서면서부지소’를 신규 설치해 기존 2시간 이상 걸리던 출동 대응 시간을 30분 이내로 단축하는 등 신속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내면 율전리 도로 열선 시스템 1개소, 북방면 원소리 등 10개소의 자동 염수 분사장치(융설 시스템)를 가동하여 결빙 취약 구간에 대한 선제적 대응 능력을 향상하도록 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홍천군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내 집 앞, 내 점포 앞 제설’에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더해질 때 안전사고 없는 따뜻한 겨울을 만들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홍천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