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백동산 탐방환경 개선 박차

  • 등록 2026.04.02 1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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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노후 시설 보수부터 체험 프로그램 운영까지…생태관광 거점 강화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제주시는 새봄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의 방문 편의성을 높이고 자연 속 쉼과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동백동산 탐방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백동산은 독특한 지형과 습지 대표성,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2011년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2015년 습지센터 개관 이후 탐방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연간 5만여 명이 찾는 대표 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에 제주시는 매년 화장실 현대화, 주차장 확충, CCTV 설치, 편의시설 보수 등을 통해 이용 편의와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왔으며, 올해에도 화장실 리모델링과 흙먼지털이기 설치 등 노후시설 정비를 추진했다.

 

특히 1990년대 설치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던 탐방로 내 정자를 옛 모습을 유지하는 구조 보강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쉼터로 재정비했다.

 

또한 방문객의 추억을 되살리고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생태적 가치와 환경보전의 중요성에 흥미를 더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하는 계절별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곶자왈 숲과 습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습지센터 전시실에서는 일상에 쉼을 더하는 테마형 작품 감상 기회를 연중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물처럼’, ‘숲처럼’, ‘새처럼’ 환경교육과 ‘4·3 시간 여행’ 역사문화 프로그램, 보드게임·제주어 빙고 등 참여형 콘텐츠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 2월 세계 습지의 날에는 ‘촘항 만들기’ 체험행사를 통해 습지와 전통지식의 가치를 알렸다.

 

6월에는 인근 에코촌 유스호스텔과 연계해 국제 사운드스케이프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생태관광 콘텐츠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기완 기후환경과장은 “편의를 제공하면서도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시설 개선은 물론 쉼과 의미를 더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동백동산이 ‘찾아갈 만한, 다시 찾고 싶은’ 제주 대표 생태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제주도 제주시]

신유철기자 nbu98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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