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은행 노동조합은 제21대 노동조합위원장에 박만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2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 결과, 박만 후보가 54.1%(519표)의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박만 위원장은 홍도현·정이연 부위원장, 백유진 사무국장과 함께 내년 1월부터 3년간 노동조합을 이끌게 된다.
박만 당선자는 2006년 광주은행 입행 후 하남공단지점, 무안지점, 남광주지점, 기관영업부 등 주요 영업점과 부서를 거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현장과 본부를 두루 경험한 조직인으로 조합원들의 신망을 받고 있으며, 2023년부터 제20대 노동조합위원장을 맡아 조합원 권익 보호와 조직문화 개선에 힘써왔다. 이번 선거를 통해 연임에 성공하며 향후 3년의 노동조합 운영을 책임지게 됐다.
주요 공약으로는 ▲지역인재 채용 대폭 확대 ▲지주사명 변경을 통한 계열사 통합 이미지 제고 ▲출산 장려를 위한 남직원 육아휴직 활성화 및 보육수당 지급 ▲과당경쟁 완화를 위한 KPI 절대평가 도입 등이 제시됐다.
박만 당선자는 “광주은행이 지방은행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독자경영 기반을 강화하는 데 노동조합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조합원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판단하며 행동하는 조합이 되겠다. 조합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광주은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