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이천시 호법면과 호법꽃축제 추진위원회는 11월 4일 호법면 행정복지센터 코스모스홀에서 ‘제3회 호법꽃축제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축제 운영 성과와 향후 개선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추진위 위원, 관계 공무원, 축제 참여 단체, 행사컨설팅사 등 25명이 참석해 축제 운영 전반 및 방문객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진위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총 7,236명(휴대폰 소지자 기준)이 방문하여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방문객 데이터는 KT 이동통신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산출된 수치다. 연령층 분석 결과, 50대가 22.7%로 가장 높았으며 60대가 21.2%, 30대 19%, 40대 16.52% 순으로 가족 및 중·장년층의 참여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257명이 응답한 방문객 대상 만족도 조사에는 ‘매우만족·만족’ 응답이 80.2%를 기록해 전년 대비 상승했다. 또한 ‘재방문 의향은 75.9%’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스탬프투어 및 체험부스 운영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으며, 전체적인 운영 완성도 역시 전년보다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행사장 내 꽃은 부족하지만 즐길 거리가 많아 재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보고회에서는 꽃의 다양성과 절대적인 규모가 작다는 지적과 함께 개화 시기에 맞추어 행사 일정이 탄력적으로 조정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 외에도 브랜딩 강화, 교통‧주차 체계 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축제 방문객의 다수가 관내 시민이었던 만큼, 외부 방문객 확대 전략 필요성도 논의됐다.
추진위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축제 홍보 범위 확대 △체험 프로그램 다양화 △브랜드 정체성 강화 △주차 및 교통 문제 개선 등을 추진해 지역 대표 축제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결과보고회를 통해 방문객들의 의견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다”라며, “주민이 참여하고 주민이 성장시키는 축제로 발전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이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