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경찰청 제22대 청장으로 최주원 치안감(58세, 경찰대 6기)이 9월 부임했다.
최 청장은 1990년 경찰에 처음 임용된 후, 경북청 생활안전과장, 문경경찰서장, 경찰청 범죄정보과장·수사기획과장·형사과장, 서울청 수서경찰서장 등을 거치며 풍부한 수사 경험과 탁월한 조직 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국립외교원 파견, 인천청 수사부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과학수사관리관 및 수사기획조정관을 역임하며 정책 기획과 첨단수사 분야에도 두각을 드러냈다.
2022년에는 경북경찰청장을 맡아 지역 치안 안정과 주민 밀착형 치안 서비스 강화를 추진했으며, 2024년에는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으로서 치안정책 전반의 발전 전략을 이끌었다. 이번 대전경찰청장 부임은 이러한 경륜과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최 청장은 대구 영신고, 경찰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취임사에서 그는 “대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 환경을 만들고,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맞춘 과학적·선진형 수사체계를 정착시키겠다”며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 경찰, 공정하고 투명한 법 집행을 통해 신뢰받는 경찰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경찰청은 지역 교통·생활 안전 강화, 첨단 범죄 대응,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방통신사 신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