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태공 기자 | 공주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23일 시청 광장에서 청렴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금품·선물 수수 등 부패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국·소장, 시의회 의원 등이 함께 참여해 ‘신두영 청덕비 제막식’과 청렴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청덕비는 공주 출신으로 감사원장을 역임하며 공직기강 확립에 힘썼던 신두영 선생의 청렴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비석이다. 의당로에 있던 청덕비를 이번에 시청사 안으로 이전해 공직자의 본보기로 삼도록 했다.
캠페인에 이어 시청 로비에서는 ‘청렴나무 살리기 미션’이 하루 동안 운영되며, 직원과 시민들이 나뭇잎 모양의 소원지를 붙이며 청렴 의지를 다지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시 공직자의 청렴함을 상징하는 청렴공간 조성을 위해 신두영 선생의 청덕비를 시청사 안으로 모셨다”며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하는 청렴캠페인을 통해 신뢰받는 청렴도시 공주의 이미지를 세우고, 앞으로도 부패 예방과 청렴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2025년 청렴주간’을 운영하며 ▲추석 명절 앞 청렴캠페인 ▲청렴한데이 ▲청렴포럼 및 청렴 골든벨 ▲청렴정책 만족도 조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청렴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공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