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권영분기자 기자 | 충북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지난 8월 27일 단양을 시작으로 제천·충주에서 열린 『2025년 장애인 학대 예방 대중강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장애인 학대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확산과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주민과 가족, 복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강연은 국립한국교통대 김영표 교수(특수교육ABA)가 맡았다.
김 교수는 “도전행동은 문제행동이 아니라 지원이 필요하다는 신호”라며 사회적 인식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트라우마 인지 돌봄(TIC) 관점을 적용해 도전행동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학대 예방을 위한 새로운 지원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강의는 ▲도전행동의 정의와 유형 ▲대응 원칙 ▲부적절한 대응으로 인한 학대 가능성 ▲트라우마 예방 중재 방법 등 네 가지 축으로 진행됐다.
현장 사례와 실천 전략을 곁들여 참여자들의 높은 공감을 얻었으며, 질의응답 시간에는 보호자와 종사자들의 고민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도전행동을 문제로만 보던 시각이 바뀌었다”,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침을 얻었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관 관계자는 “학대 예방은 전문가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의 책임”이라며 “이번 강좌가 안전한 공동체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년 설립된 충북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충주·제천·단양을 중심으로 신고 접수, 긴급대응, 법률·의료·쉼터 연계, 사후 모니터링 등 종합적 권익옹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기관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학대 예방 교육과 권익 보호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충주시충북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