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영암군민 지키는 폭염 드론순찰대가 떴다

  • 등록 2025.09.07 18:12:13
크게보기

영암군, 자율방재단과 2개 팀 가동…더 넓고 꼼꼼하게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견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하늘을 나는 드론이 폭염으로부터 영암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영암군과 지역자율방재단이 8월29일부터 ‘폭염 드론순찰대’ 운영에 들어갔다.

 

드론순찰대는 폭염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의 야외 작업 현장을 집중 예찰해 온열질환자를 조기 발견하는 등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암군은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산업용 드론 2대를 구입하고, 드론 조종 자격을 가진 지역자율방재단원을 2인 1조로 된 2개 팀을 편성했다.

 

이들은 각각 영암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폭염 취약시간대에 하루 2개 읍·면을 돌며 예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전까지 사람이 농업 현장을 돌며 순찰하던 방식에 비해, 더 넓은 지역을 담당하며 작물 사이에서 작업 중인 농업인까지 꼼꼼히 챙기는 예찰이 가능해졌다.

 

특히, 인공지능 기능과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작업자를 신속하게 식별할 수 있어 농업인들을 보다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됐다.

 

나아가 도입된 드론은 스피커를 장착해 폭염 안전수칙 안내 방송, 작업 중단 권고도 할 수 있고, 영조물배생책임공제 가입으로 안전사고 발생 시 피해 보상까지 가능하다.

 

영암군은 폭염 드론순찰대를 이달 말일까지 가동해 기존의 순찰 활동을 보조하며 폭염 피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나형철 영암군 군민안전과장은 “드론을 활용한 폭염 순찰로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겠다. 또 이 드론을 활용해 급경사지·하천시설·산사태 우려지역 등의 안전 점검은 물론이고, 실종자 수색 등 각종 재난 대응 활동 전반에 활용해 군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전남도영암군]

신다은기자 nbu98ljm@gmail.com
Copyright @한방통신사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서울시 종로구 김상옥로 17,206호(연지동,대호빌딩) 등록번호: 서울,아04122 | 등록일 : 2017-12-21 | 발행인 : 신유철 | 편집인 : 신유철 | 전화번호 : 02-766-1301 성남시자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성남대로 1262(동신타워 3층) 전화번호 031-754-1601 호남지사 :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 라인1차 APT(101동 104호) 전화번호 062-944-6437 강원지사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정상로 90 상가 204호 전화번호 033-572-0369 충남지사 : 대전광역시 동구 대전로 646 효동현대아파트 전화번호 010-5588-2993 Copyright @한방통신사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