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 법무법인 로힐과 손잡고 정신건강 고위험군 지원 강화

  • 등록 2025.09.03 15: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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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고 행복으Law’…법률·심리 문제 함께 해결하는 원스톱 지원 체계 마련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3일 법무법인 로힐(대표 변호사 정효민)과 함께 ‘정신건강 고위험군 법률 지원연계 체결식’을 개최하고, 공동 사업 ‘손잡고 행복으Law’를 공식 발표했다.

 

최근 통계청의 ‘2024 은둔형 고립청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은둔·고립 청년은 약 14만 명에 이른다.

 

또한 보건복지부 ‘2025 정신건강통계연보’에서는 20~30대 자살률이 전년 대비 4.7% 증가하는 등 청년층의 정신건강 위기가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은둔·고립 청년과 고위험군은 채무, 가정 문제 등 법률적 갈등과 심리적 위기를 동시에 겪는 경우가 많지만 이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는 부족하다.

 

반면 변호사와 법률사무소는 이들과 접촉할 기회가 많음에도, 정신건강 위기 대응이나 연계 체계는 미흡한 상황이었다.

 

이에 두 기관은 민·관 협력으로 법률·심리 문제를 동시에 지원하는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무료 법률상담 연계(채무·형사·가정 문제 등) ▲상담 과정에서 위험 신호 발견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즉시 연계 ▲법률사무소 직원 대상 생명지킴이 교육 등이다.

 

김숙향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법률 문제와 정신건강 문제는 서로 맞물려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력으로 청년과 시민들이 법률과 심리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효민 대표 변호사는 “법률 현장에서 만나는 많은 분들이 심리적 어려움까지 겪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단순 상담을 넘어 삶의 회복과 자살예방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법무법인 로힐은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위기 개입 역량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지속 가능한 지원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포항시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

신유철기자 nbu98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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