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 기자 | 7월 5일 토요일, 광명하안남초등학교 실내 강당에서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 ‘통일가족 명랑운동회’가 열렸습니다.

행사는 청년합창단 ‘위드’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고 오후 2시부터는 본격적인 운동회가 진행됐습니다.
광명시 주최, 하안종합사회복지관 주관, 경기도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자리에는 북한이탈주민 가족과 지역 주민 200여 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하안종합사회복지관 김재란 관장은 “하나 된 마음으로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고 사단법인 나눔과 섬김의 백현종 이사장은 “힘차게 소리치고 즐거운 시간 되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청팀과 홍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운동회에서는 굴굴리기, 사다리 게임, 장기자랑, 경품 추첨까지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북한에서 하던 게임이 떠올라 추억이 됐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해 보람 있었다”며 즐거운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재란 관장은 “세대가 어우러진 통일 명랑운동회가 되어 기쁘고 보람된 하루였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행사가 마무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