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2025년 5월 21일,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2025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다양한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정치권 인사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습니다.

개회 선언은 순천YWCA 여성인력개발센터 김현미 관장이 맡았고,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그리고 다수의 도의원들이 함께해 현장을 빛냈습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기가 어려울수록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건 여성들이 아니겠느냐"며 이번 박람회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6월 3일로 예정된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리는 데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노관규 순천시장은 행사 예산과 관련해 전라남도의 추가 지원을 익살스럽게 요청했고, 이에 김영록 지사는 단상으로 곧장 올라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유쾌하게 화답해 행사장은 웃음과 박수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개회식 이후에도 김 도지사와 노 시장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행사장을 둘러보며 다양한 직종 체험에 직접 참여했습니다.

드론 조종, 반려동물 케어, 산후도우미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된 가운데, 특히 여성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중장비 조작 체험이 큰 관심을 끌며 박람회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여성 일자리의 지평을 넓히고, 지역 내 실질적 취업 연계를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행정이 손잡고 여성의 사회 진출과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