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면주민자치회와 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2024년 결성면 주민총회 및 결성읍성 걷기대회’가 지난 2일 결성면오거리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흥겨운 풍물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최진호 주민자치회장 주관으로 유공자 표창과 주요업무 보고가 진행됐다. 특히 2025년도 주민자치회 자체사업 선정을 위해 병원동행서비스 축산악취절감 캠페인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 등의 의제를 상정하고 주민 투표를 실시했다.
이어서 김동철 체육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결성읍성 걷기대회는 총 1.7km 코스를 따라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결성읍성, 결성동헌, 결성형방청 등 역사문화유적지를 차례로 둘러보고, 석당산 정상의 석당정에서 서해안 전망을 감상했다. 또한 일제강점기 송진채취 소나무 군락지와 벚꽃 군락지를 거치며 결성의 역사와 문화를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난타, 오카리나, 색소폰, 노래교실, 라인댄스, 요가 등 다양한 분야의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유영길 결성면장은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어 주신 주민자치회와 체육회 위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앞으로도 결성면 발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