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창장(長江)삼각주 지역협동혁신지수가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발표된 '2023 창장(長江)삼각주 지역협동혁신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창장삼각주 지역협동혁신지수는 지난 2011년의 100에서 최근 262.48로 올랐다. 그중 2018년 이후 연평균 증가율은 11.17%에 달했다.

천하이펑(陳海鵬) 상하이시 과학학연구소 부소장은 창장삼각주 일체화 발전이 국가 전략으로 승격된 후 5년여 동안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춘 과학기술 혁신 공동체 구축에 힘써왔다고 말했다. 이어 ▷프런티어 과학기술 연구 ▷과학기술 투자 확대 ▷혁신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질적 향상 등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창장삼각주는 중국 과학기술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주요 동력으로 떠오르면서, 혁신 자원이 빠르게 모이고 과학기술이 융합을 촉진하고 산업 혁신이 발전을 가속화시키는 특징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창장삼각주 연구개발(R&D) 투자액은 9천386억3천만 위안(약 173조6천465억원), 1만 명당 연간 R&D 인력은 76.2명, 기술 계약액은 총 1조3천351억2천200만 위안(246조9천975억원)으로 집계됐다.

천 부소장은 상하이시에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과학혁신센터를 건설해 창장삼각주 과학기술 혁신 공동체 구축을 뒷받침했다며 두 요소가 밀접하게 연결돼 상호 발전을 촉진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