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카자흐스탄의 유제품이 수많은 바이어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카자흐스탄에서 온 자지라 오자트키지는 관람객에게 낙타 분유 제품을 소개하느라 분주하다.

그는 골든카멜그룹의 사장으로 6년 연속 CIIE에 참여해왔다. 골든카멜은 성장하는 CIIE의 규모 확대에 발맞춰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오자트키지 사장은 첫 회 때의 우려와 달리 CIIE는 몸집을 불리며 세계 각지의 기업을 불러 모았으며, 이는 개방 확대에 대한 중국의 의지를 드러낸다고 전했다.

그는 골든카멜이 낙타와 마유(馬乳)를 가공·생산하는 다국적 대기업으로서 CIIE에 참가해 중국 시장 공급 제품을 늘리고 더 많은 기회를 활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골든카멜은 네이멍구(內蒙古)에 3만㎡의 생산 기지를 건설해 낙타 분유를 하루 3t(톤) 생산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이번 CIIE의 주빈국 중 하나로 국가관에서 전반적인 국가 소개와 함께 수출·투자·관광·물류 분야에서의 발전 잠재력을 강조했다. 

알리칸 스마일로프 카자흐스탄 총리는 개막식에서 이번 CIIE에는 카자흐스탄 기업 30여 곳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알리칸 총리는 "중국 시장은 굉장히 매력적"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더 많은 거래가 성사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