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 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대피소 칸막이 112동 등 구호물품 53,364점 긴급 지원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본 도민 곁에는 희망브리지가 있었다.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본 도내 피해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5만3천여점을 지원했고, 세탁차량 1대, 흴링버스 1대를 운영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원의 중심에는 희망브리지 강원지사가 있었다. 지난 7월 강릉영동대학교에 개소한 강원지사는 권혁순 지사장과 고광선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피해지역인 고성, 강릉, 속초 현장을 살펴보며 필요 물품을 신속히 지원했다.
태풍이 상륙하기 전인 9일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선제적으로 구호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약1만평 규모의 파주 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긴급 출고한 이번 구호물품은 대피소 칸막이 112동 생수 45,140병 컵라면 7.728개 수건 300매 LG헬로비전의 후원으로 제작된 이재민구호키트 84세트 등 총 53,364점이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이번 태풍으로 강원, 특히 영동지역의 피해가 심각하다”라며, “태풍은 지나갔지만 이재민의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기에 희망브리지는 계속해서 현장을 살피며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 6천억 원의 성금과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누적 지원하였고, 2019년 강원산불, 2022년 동해안산불. 2023년 강릉산불, 재난시 정성어린 국민성금을 모금하여 이재민들에게 지원하였다.
특히 공익법인 평가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국민 성금을 투명하게 배분하며 집행해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