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全) 연안바다 꿰뚫어본다, 제주광역VTS 개국

  • 등록 2024.09.01 13: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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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제면적 기존 896㎢대비 7,804㎢로 약 8.7배 확대 - - 제주도 면적의 4.2배에 달하는 해역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선박안전 기대 -

사본 -제주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 전경.jpg

 

제주해양경찰청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제주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Vessel Traffic Service. 이하 제주광역VTS)를 오늘(1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제주광역VTS는 기존 항만 중심의 관제구역에서 제주·서귀포 연안으로 관제구역을 확대하기 위하여, 21년 6월부터 23년 10월까지 제주광역VTS 시설장비 구축 및 건물 증축을 완료하였으며 지난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의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관제구역 확대에 따른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선박운항자·관련기관을 대상으로 홍보를 실시했으며 확대 관제구역 선박 안전관리에 따른 운영 성과*도 냈다.

* 7월 16일 화순항 남동쪽 해상 화물선의 기관고장을 가장 먼저 인지하여 주변 선박에 알리는 한편 안전관리를 통해 충돌 등 2차사고 예방
 * 8월 10일 우도 방향으로 접근하는 화물선에 감속 및 침로변경을 유도하여 좌초사고 예방

이번 제주광역VTS 개국으로 출항에서 입항까지 연속적인 해상교통관리를 통해 제주해경의 사고 예방 기능이 강화되고, 해양 재난 시 더욱 신속한 상황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확대된 관제구역의 총면적은 7,804㎢로 제주도 면적의 4.2배에 달하며 전국 단일 VTS센터 중 최대 면적으로, 9월부터 선박교통량이 많은 제주 북부해역을 중심으로 우선 시행하고 내년 2월부터 제주남부해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제주광역 VTS 관제면적(7,804km2) : 제주항·민군복합항기존(896km2) + 제주북부해역신설(4,550km2) + 제주남부해역신설(2,358km2)

  제주해경청장은 “제주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 개국으로 제주도 연안해역 선박교통안전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전하게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개국한 제주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는 지난해 군산, 목포에 이어 전국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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