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청(청장 박상춘)은 지난 19일부터 ‘2024년 을지연습’에 돌입해 실제 전쟁상황을 가정한 도상연습과 실제훈련 등을 통한 전시임무 숙달 및 매뉴얼을 점검하고 있다.
을지연습은 전시직제 편성훈련 등의 전시전환절차를 숙달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한 소산훈련, ▴전시현안과제 토의, ▴항만방호훈련 및 민방위 훈련 등을 차례대로 실시한다.
특히, 오늘(21일)과 내일(22일)은 제주해경청의 책임항만인 제주항과 화순항에서 통합항만방호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에는 도내 군·경·소방·지자체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최근 변화하는 안보상황을 반영한 폭발물 탑재 드론 공격, 미확인 선박 추적·감시, 적 특작부대 침투·도발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박상춘 제주해경청장은 “을지연습을 통해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해양경찰의 임무를 숙달하고, 특히 제주해역에서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내실 있는 연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