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지국현)에서는, 어제(1일) 오전 협재해수욕장에서 한림파출소와 수상레저사업장 등 민간세력이 구조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다수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름 휴가철 해안가 물놀이객이 급증함에 따라 협재 해변 인근 해상에서 다수의 익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수상레저사업장 및 해수욕장 안전관리 요원을 대상으로 인명구조 노하우(Know-how) 전수 및 구조협력 체계 강화를 통한 신속한 대응으로 구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진행되었다.
3년간 연안해역 표류 통계: ‘21년도 9건 / ’22년도 18건 / ‘23년도 1건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 동력 구조보드 등 해양경찰 인명구조 장비와 민간 서프보드 등을 활용한 다수 인명구조 훈련 △ 익수자 구조 후 응급처치술 교육 △ 사후 강평 및 토의 등을 진행함으로써 합동 대응체계를 마련할 수 있었다.
한림파출소장은 “이번 합동훈련은 성수기 해수욕객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보다 효율적인 구조 방법을 고안·점검함으로써 해양경찰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