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지국현)에서는, 최근 한치 낚시 철을 맞아 야간수상레저 활동이 증가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인 만화로 만나는 수상레저안전 16번째 이야기 “야간 운항 전 야간운항장비 10종 꼭 확인하세요!”를 제작 배포한다고 밝혔다.
일몰 후 30분부터 일출 전 30분까지를 야간운항 혹은 야간항해라 하며 야간에는 선체가 작은 레저기구 특성상 야간 식별이 어려워 타 선박과 충돌 위험성이 높아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안전을 위해 야간항해 시 운항장비를 꼭 갖추어야 하며, 수상레저안전법 시행규칙 내 항해등, 나침반, 야간조난신호장비, 통신기기, 전등, 구명부환, 등이 부착된 구명조끼, 소화기, 자기점화등, 위성항법장치 총 10종이 규정되어있어 한 가지라도 갖추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올해 제주해경에 야간운항장비를 갖추지 않고 운항하다 적발된 사례는 총 3건이며, 그 중 ‘24. 7. 26(금) 제주시 함덕 포구에서 시운전을 위해 출항하였다가 입항하는 과정에서 야간운항장비를 갖추지 않은 레저기구가 적발되었다.
야간운항장비 미소지 적발 3년간 통계: ’21년도 16건 / ‘22년도 2건 / ’23년도 5건
제주해경에서는 “주간에 출항을 했더라도 해가 지고 어두울 때 입항을 한다면 야간운항 장비 10종을 꼭 갖추어야 하고, 근거리 출입항 자율신고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개인 스스로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