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여름철 성수기 기간에 도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관내 다중이용선박을 대상으로지난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45일간 안전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7~8월에는 각종 지역 축제가 열리고 섬 여행 등 휴가를 떠남에 따라 유ㆍ도선 이용객이 증가한다. 최근 3년간 7~8월 유ㆍ도선 이용객은 전체 이용객의 18%를 차지한다.
여름 수온 상승으로 인한 대기 불안정과 태풍 내습으로 인해 강풍을 동반한 높은파도 및 집중호우 등으로 해양사고 위험성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사고 발생 대비 선제적 예방이 필요하다.
이에 해경은 지역별 취약분야 등을 종합 분석ㆍ진단하여 사고예방을 위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며, 기상악화 시 운항 정보공유를 통해 출항통제 조치 등 운항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현장지도ㆍ점검을 통해 안전저해행위 근절을 위한 예방 중심단속 또한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단속사항은 ‘5대 주요 안전저해행위’로무면허 영업 영업구역ㆍ시간ㆍ항행 조건 위반 주류 판매ㆍ제공ㆍ반입 과적ㆍ과승 승객 안내 및 매뉴얼 비치 위반이다.
또한, 지자체, KOMSA 등 내·외부 인원 기동점검단을 구성하여 유관기관 합동으로 유·도선 및 선착장 등 19개소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할예정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하계 피서철 안전하고 즐거운 해양활동을 위해 다중이용선박 사업자 및 이용객들의 자발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며, 다중이용선박의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