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지역자활센터는 올해 8월 11일부터 이용 가능한 공동휴게실 구축사업을 벌이고 있다.
삼척지역자활센터는 강원광역자활센터의 ‘2023년도 자활센터 시설개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삼척지역의 자활사업 참여주민을 위한 각종 편의사양이 포함된 휴게시설을 운영하게 되었다.
2022년 8월부터 시행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따라 사업장들은 근로자가 신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휴식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시설을 갖춰야 하지만 휴게공간확보의 어려움으로 법정 최소면적을 설치하거나 남녀구분 없는 휴게실 설치 등 실제적인 이용 편의가 보장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삼척지역자활센터가 마련하는 새로운 공동휴게실은 휴게시설의 남녀 사용공간 분리배치와 첨단 의료 보호 기구, 각종 근육 이완 기구 등을 비치함으로써 자활사업 참여주민들의 피로 완화 및 신체기능 회복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삼척지역자활센터 오강석 센터장은 “자활사업에 참여하시는 분의 51%는 복합질병 보유자로 산업안전을 위한 휴게시설이 더욱 절실한 분들이 많이 계신다.
이번 공동휴게실 구축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하며 자립기반 마련에 도움이 필요한 자활참여자들을 지원할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자립역량을 증진하고 이를 통해 자활센터의 복지 향상은 물론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