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광명시 500인 원탁회의, 시정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다

  • 등록 2024.10.04 08: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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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 토론장, 500인 원탁회의 정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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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뉴스통신사=신유철 기자]시민들이 제안하고 결정한 주요 정책들이 시정에 적극 반영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일 입니다.” “ 매년 주제와 토론 방식은 다르나 해를 거듭할수록 토론 문화가 정착되고 있습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최근 열린 500인 원탁토론회 결과를 놓고 시 측이 당면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7회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가 지난달 28일 오후 2시 경기 광명시 하안동 시민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448명이 참여한 원탁토론회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나서 2025년 주민 참여 예산사업의 우선순위를 선정한데 이어 어르신 간병보험 지원’, ‘걱정마, 우리가 키워줄게’, ‘시니어여 광명하라!’ 등 전문적이고 실천 가능한 저출생·고령화 대응 정책들이 무더기로 쏟아냈다.

 

토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이날 원탁회의에 참여한 많은 시민들의 가감 없는 토론을 통해 공감과 협력의 문화가 조성되는 현장을 목격했다. 시민 모두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기 때문이다.

 

토론회 순서는 1부에서는 ‘2025년 주민 참여 예산사업 선정을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논의했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의회 심의를 거쳐 2025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우선순위는 온라인 사전투표 50%와 현장 투표 50%를 통해 결정했다. 온라인 사전투표는 지난 13일까지 시청 누리집 배너를 통해 진행됐다.

 

2부에는 시민들이 저출생·고령화 대응 정책 제안을 주제로 해결책을 논의하고 많은 정책과 아이디어를 내놨다. 저출생 분야는 출산 및 양육 지원, 보육 및 교육 서비스 확대, 주거 지원,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등이 논의됐고, 고령화사회 대응 분야는 신중년 교육과 일자리, 건강과 복지, 노후 여가 생활, 주거 환경 개선 등으로 소주제를 원탁별로 선택하는 방법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시 측은 시민들이 제안한 48개 사업을 2026년도 주민 참여 예산사업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이날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에 대한 현장평가를 통해 시상식도 가졌다. 1위는 어르신 간병보험 지원’, 2위는 시니어여 광명하라!’, 3위는 광명 1004(노인 여가+맞춤 돌봄’) 정책이 각각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어르신 간병보험 지원사업은 20년 이상 광명지역에 거주한 70세 이상 어르신들 대상으로 간병비 보험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 측은 원활한 토론 진행을 위해 원탁별로 과정조력자를 배치해 시민 의견을 조율한 결과 원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계속된 원탁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시 측의 적극적인 노력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시는 그동안 토론회에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참여를 확대 시키기 위해 온라인 홍보를 비롯 중. 고등학교의 학습동아리, 시민위원회 등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의 적극적인 방문 홍보를 펼쳐왔다. 이뿐만 아니다. 시민들에게 토론자료집을 사전에 배포해 시민들이 관련 사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거친 뒤 토론에 참석하는 방식을 선택, 효과를 배가시켰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의 미래를 위해 하나의 정책을 가지고 토론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채택된 사업들은 각 부서에서 빈틈없이 정리한 뒤 재설계 과정을 거쳐 2026년도 예산에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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