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이정선 교육감, ‘낙뢰 심정지’ 교사 살린 조선대 교직원에 감사장

  • 등록 2024.09.27 15: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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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학 직원 박시형, 조교 최산·허승범 씨 등 3명


★ [사진3] 감사장을 수여 받은 박시형 조교.jpg

 

이정선 교육감이 발 빠른 응급조치로 낙뢰를 맞아 심정지된 교사를 살린 조선대학교 교직원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 교육감은 27일 조선대학교에서 열린 78주년 개교 기념행사에 참석해 조선대 사범대학 교직원 박시형 씨와 조교 최산·허승범 씨 등 3명에 대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85일 직무연수를 받기 위해 조선대를 방문했다가 낙뢰를 맞아 쓰러진 서석고등학교 교사 김관행 씨를 발견하고 즉시 119신고, 심폐소생술 등의 조치를 취했다.

 

당시 조선대 교직원들은 김관행 교사가 심정지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의료진이 올때까지 쉬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했다. 일반적으로 심장이 멈춘 뒤 5분이 지나면 혈액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심장, 폐 등에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조선대 교직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김관행 교사는 전남대병원에서 28일간 치료를 받고 지난 92일 극적으로 회복해 퇴원했다.

 

소식을 들은 이정선 교육감은 생명 존중 정신과 따뜻한 마음으로 타인에게 새 삶을 선물한 조선대 교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기로 하고 이날 전달했다.

 

박시형 씨는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 119대원들이 올 때까지 계속 통화를 하며 심폐소생술을 했다사람을 살리는데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는데 (김관행 교사가)무사히 퇴원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조선대 교직원들의 헌신과 빠른 판단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여러분의 생명존중 정신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실현에 귀감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다은기자 nbu98lj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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