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천보산 일대 무단벌목 산림훼손 추가 발견
포천시 천보산 일대 무단벌목 산림훼손 추가 발견
  • 신선철 기자kbs21
  • 승인 2019.03.04 2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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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현장 발견 후 맞은 편 임야도 무단벌목

지난 2월 포천시 천보산 66-3일대 무단산림훼손 사실이 알려져 법적조치를 당한데 이어 또다시 맞은편에 있는 공원묘지 주변 임야가 1~2년 전 무단 벌목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포천시와 포천시 소흘읍 일대 주민들에 따르면 포천시는 지난 741127일 당시 경기도가 모 단체의 공설묘지와 설치와 관련 66-3, 636 일대 436백여 평에 산림훼손 허가를 내 준 뒤 이후 이 일대에는 한 건의 훼손허가를 내준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현지 확인결과 지난 2월 초 임야 3000여평이 무단 훼손된 사실이 포천시에 적발돼 법적 조치를 한데 이어 조사결과 이에앞서 1~2년 전 이곳 맞은 편 임야 1000여평이 추가로 산림이 무단으로 훼손된 사실이 뒤늦게 발견됐다.

새로 발견된 무단벌목 현장에는 1년 전에 베어낸 나무들이 산 골자기에 고사목으로 변해있었고, 벌목한 나무들을 끌어내기 위해 벌목장비가 들어가는 임도를 별도로 만들어 주변에 있는 멀정한 나무가 뿌리 채 뽑혀 고사목으로 변하는 등 주변 산림이 온통 망가져 있었다.

특히 근처에 산주가 세워둔 산림허가 표식판은 예리한 도구로 허가자 이름 일부를 도려낸 흔적도 있어 허가자 이름을 은폐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고의성여부도 논란의 여지를 주고 있다. 현행법상 산림훼손을 하려면 산주측이 관할 행정기관 산림부서에 허가신청을 얻은 뒤 산림을 훼손해야 적법한 행위인데도 이를 무시한 무단벌목행위는 위법행위로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다.

현지에서 이 같은 사실을 목격한 등산객 이모 씨(43 남양주시)천보산은 매년 봄 철 진달래꽃과 철축 꽃이 피어 아름다운 경관을 보기위해 이 일대 주민들이 누구나 자주 찾는 등산로로 모처럼 날씨가 풀려 일부러 멀리에서 등산로를 찾아오니 삭막한 민둥산으로 변해 있어 실망이 크다포천시의 단속이 소홀한 것 아니냐며 울분을 토했다.

인근 주민 정모씨(52,, 포천시 소흘읍 우정아파트)포천지역은 다른 곳 보다 공장지대가 많아 주민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해 이곳을 자주 찾는 주요 등산로 인데 포천지역의 허브 같은 이곳이 최근에 계속해서 훼손되는 일은 결코 묵과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주민들의 서명운동을 가져 산림훼손으로 인한 환경파괴를 막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문제와 관련 포천시 한 관계자는 천보산 일대 산림은 각급 법인, 종교단체 등 총 11개 업체에서 총 30만평을 소유한 것으로 돼 있고, 공원묘지 등과 관련된 산림훼손 업무는 해당 읍. . 동에서 하고 있어 시측은 관리현황만 보고 받고 있다고 답변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또 산림과 연접한 묘지관리는 예전에는 경기도에서 관리하던 것을 몇 년 전 지자체로 이전된 사항으로 포천지역 장례수급계획에 따라 법인묘지 허가 등과 관련 10년 전 부터 벌목허가를 해 주지 않고 있어 무단벌목행위는 분명 잘못된 행위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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