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최근 접경지역 정책심의위원회심의를 거쳐 변경된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행안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변경된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은 생태·평화 관광 활성화를 비롯해 생활 SOC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과 균형발전 기반구축, 남북 교류협력 기반조성 등 4대 전략10대 과제에 따라 추진됩니다.
균형발전 기반구축 전략으로는 먼저 중첩된 규제로 인해 산업인프라가 부족한 접경지역인 연천 통현리 일대 은통산업단지(BIX)를 오는 2020년까지 사업비 1천188억 원을 투입ㆍ조성해 균형발전 기반을 구축합니다.
아울러 파주지역에 2022년까지 율곡 청소년복합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는 데 216억 원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양주ㆍ동두천시에는 상생플랫폼 구축과 곤충테마파크 조성을 2022년과 2024년까지 각각 330억 원ㆍ360억 원을 투입해 지역 간 분쟁 및 갈등을 해소한다는 계획입니다.
인천에는 4천500억 원을 투입해 영종~옹진~강화를 잇는 서해 남북평화 연도교를 2024년까지 신설할 예정입니다. 또, 강화군의 교동 동서평화도로를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90억 원을 들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을 도모할 예정입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이번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변경이 접경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접경지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방송뉴스통신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