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수출 폐기물 평택에 떠넘기지 말라” 시민단체 ‘부글’
“필리핀 수출 폐기물 평택에 떠넘기지 말라” 시민단체 ‘부글’
  • 한국방송뉴스통신사
  • 승인 2019.02.0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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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평택항으로 반입된 불법 폐기물 처리 문제를 놓고 평택시민단체 등이 쓰레기 추가반입은 불가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평택항 반입 절차를 밟고 있는 쓰레기 5177t과 지난 3일 새로 들어온 1211t의 처리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환경부와 관세청, 평택시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17년 1월 제주항을 통해 필리핀으로 수출한 폐기물 3천531t이 문제가 되자 같은 해 5월 평택항으로 전량 반입했습니다. 당시 정부는 제주항으로 반입키로 했으나 해당 지역의 반발이 거세지자 여수항으로 방향을 틀었다가 결국 다시 평택항 반입을 결정한 것입니다.

 

평택시민단체 등은 폐기물 수출업체가 평택에 소재하고 있다는 이유로 전국의 폐기물을 평택항으로 반입하는 것은 받아 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더욱이 이들은 현재 기존 제주도 폐기물과 중국발 미세먼지 등이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안겨주고 있는 상황에서 폐기물 추가 반입시 평택은 폐기물 대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평택환경단체들은 “평택항 폐기물은 곧바로 처리가 곤란한 상태여서 각종 오염 물질로 인한 전염병과 미세먼지 피해가 우려된다”며 “더 이상 폐기물 처리를 평택시에 떠 넘기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관세청 관계자는 “문제가 되고 있는 필리핀 폐기물에 대해 환경부, 해양수산부, 세관 등이 협의를 통해 평택항으로 반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4천742t이 반입됐으며 추가로 5천177t이 유입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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