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자살시도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자살시도
  • 박상태 기자
  • 승인 2019.01.03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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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사장 교체 청와대 외압 폭로 후 심적 부담 느껴
야당 일제히 청와대에 대해 비난 논평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한국뉴스방송통신사)

전직 기획재정부 사무관 신재민 씨가 청와대의 KT&G 사장 교체 지시 외압을 유튜브에 폭로한 뒤에 자살을 시도했다.

지난 29일에 올라온 이 영상에서 신 씨는 KT&G 사장을 교체하려는 문건이 입수됐다는 MBC의 보도 내용을 언급하며 이 제보를 한 사람이 나"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KT&G 2대 주주인 기업은행에게 KT&G 주주총회에서 "현 사장의 연임을 반대한다"라는 목소리를 내도록 유도했고 이 과정에서 국가의 주주권을 행사하는 기재부가 나서서 이러한 지시를 계획하여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문건을 MBC에 전달한 사람이 자신이라고 밝혔다.

이 동영상은 일파만파로 퍼져나가 김태우 수사관의 의혹에 대여 공세를 늦추지 않는 자유 한국당이 여당에 대한 의혹에 불을 붙였다.

한편 폭로의 주인공인 신재민 사무관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잠적한 지 수 시간만에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모텔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큰 문제가 없었단 신 전 사무관은 준비된 구급차에 이송 후 무사히 병원서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일 형법 제127조 공무상 비밀 누설 금지 위반과 공공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제51조 위반 혐의로 신 전 사무관을 검찰에 고발한 상황이다.

자유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에 대해 청와대와 여당의 외압에 대해 진실을 규명할 것을 천명하며 진실을 외면하면 특검도 불사할 것임 을 예고했다.

이로써 김태우 전 감찰반 수사관의 폭로 이후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던 청와대와 자유 한국당의 싸움이 2라운드를 맞게 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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